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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기로운 반려생활/기본훈련 & 행동교정

강아지가 변을 먹는 이유? 식분증 원인과 예방·치료법 완벽 정리

by SHY MOON 2025. 3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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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 강아지가 자기 변을 먹어요...” 생각보다 많은 보호자들이 당황하는 행동 중 하나가 바로 ‘식분증’입니다.

처음에는 놀라고 부끄럽기도 하지만, 식분증은 비정상 행동이 아닌, 교정 가능한 일시적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식분증의 원인, 진단 포인트, 예방·치료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릴게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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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가 변을 먹는 이유? 식분증 원인과 예방·치료법
강아지 식분증

✔ 식분증이란?

식분증(Coprophagia)은 강아지가 자신의 배변물이나 타 반려동물의 배변물을 먹는 행동을 말합니다.

많은 보호자들이 “변을 먹는 걸 보고 뽀뽀를 못 하겠다”거나, “변을 누기는 하는데 사라졌다”는 경험을 토로하곤 합니다.

하지만 이는 비교적 흔한 문제 행동이며, 원인을 알면 충분히 예방 및 교정이 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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🐾 식분증 원인 4가지

1. 자기 공간을 지키려는 본능

  • 강아지는 원래 자신의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어요.
  • 좁은 공간(분양장, 케이지 등)에서 생활하던 강아지일수록 ‘자기 배설물을 없애는’ 습관이 생기기 쉽습니다.

2. 배변 교육 부족

  • 생후 2개월 이전, 엄마 개나 형제들과의 자연스러운 사회화를 통해 배변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.
  • 너무 일찍 분양되거나 격리된 경우, 이런 학습 기회를 놓쳐 식분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

3. 영양 불균형 또는 질병

  • 사료 섭취량이 부족하거나,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변에서 사료 냄새가 날 경우 먹을 수 있어요.
  • 기생충 감염, 내분비 질환, 흡수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변에 집착할 수 있습니다.

4. 배변에 대한 불안감

  • 배변 실수를 한 후 혼난 경험이 있는 강아지일수록 변을 ‘숨겨야 할 것’이라 인식합니다.
  • 결과적으로 변을 먹어서 없애는 행동으로 연결되죠.

💡 ※ 성견(3~4세 이상)이 갑자기 식분증을 보인다면 질병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세요.

자기 공간을 지키려는 본능배변에 대한 불안감
식분증의 원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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🧠 식분증 해결 방법 3단계

1. 사료 급여 방식 조절

  • 소량씩 자주 급여: 하루 3~5회 소량 다식이 효과적입니다.
  • 공복 시간이 짧아지면 변에 대한 집착이 줄어듭니다.

2. 공간 분리 훈련

  • ‘자는 공간’, ‘먹는 공간’, ‘배변 공간’을 명확히 분리해 주세요.
  • 자기 공간에 변이 있는 상황을 줄이면, 식분 행동도 자연히 사라집니다.

3. 산책 중 배변 유도

  • 산책 중 배변을 유도하면, 자기 공간 밖에서 배변 → 관심 없음으로 이어져 식분증이 완화됩니다.
  • 또한 보호자가 혼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거하기 때문에, 강아지의 불안감도 줄어듭니다.

📌 실제 연구에 따르면 한 살 이상 강아지의 50% 이상이 식분증이 자연스럽게 개선된다고 합니다.

사료 급여 방식 조절공간 분리 훈련산책 중 배변 유도
식분증 해결 방법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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🚫 피해야 할 잘못된 방법

  • 냄새 차단 스프레이는 일부 제품에서 독성 이슈가 있어 미국 등에서는 비권장
  • 변을 먹는다고 혼을 내면, 오히려 불안감으로 식분 행동이 심화될 수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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😌 보호자에게 전하는 팁

  • 식분증은 **어린 강아지에게 흔한 문제**이며,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해결됩니다.
  • 정기적인 구충만 되어 있다면, 변을 먹었다고 해도 건강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.
  • 스킨십, 뽀뽀 등에 대한 과도한 거부감은 오히려 반려견의 유대감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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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: 식분증, 혼내기보다 이해와 개선이 먼저입니다

강아지가 변을 먹는 행동은 그 자체로 충격일 수 있지만, 대부분은 환경, 교육, 영양 상태에서 비롯된 교정 가능한 문제입니다.

오늘 알려드린 원인과 해결법을 하나씩 적용해 보세요. 사랑과 인내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. 식분증, 더 이상 당황하지 마세요. 보호자님의 노력은 반드시 반려견에게 전달됩니다. 🐶💛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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