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거나, 항문 주변을 과하게 핥는 모습을 보인 적 있나요?
이런 행동은 대부분 항문낭이 차서 불편함을 느끼는 신호일 수 있어요.
강아지의 항문낭은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기관으로, 제대로 비우지 않으면 염증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항문낭이란 무엇인지, 언제 짜야하는지,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🐶
📍 강아지 항문낭이란?
항문낭(Anal Sac)은 강아지의 항문 좌우에 있는 작은 주머니 형태의 분비샘이에요.
배변 시 특유의 냄새가 나는 액체를 분비하여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해요.
하지만 배변 습관, 체형, 식습관에 따라 항문낭 분비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으면 항문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.
🚨 강아지 항문낭을 짜야 하는 신호
아래와 같은 행동이 보인다면 항문낭이 찼을 가능성이 높아요:
-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님 (스쿠팅 행동)
- 항문 주변을 자주 핥거나 긁음
- 항문에서 악취가 남
- 배변 시 불편해 보이며 항문을 들썩거림
- 항문 주위가 붓거나 빨갛게 부어오름
📌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항문낭 비우기를 고려해야 해요.
🧼 강아지 항문낭 짜는 방법 (셀프 관리)
✅ 준비물
- 일회용 장갑
- 물티슈 또는 수건
- 애견용 항문 청결제 (선택)
- 비닐봉투 (오염물 처리용)
✅ 단계별 짜는 방법
- 장소: 욕실처럼 쉽게 청소 가능한 공간에서 진행
- 고정: 강아지를 편안하게 안고 긴장을 풀어줍니다
- 항문낭 위치 찾기: 항문을 시계 방향으로 보면 4시와 8시 방향에 위치
- 짜기: 엄지와 검지로 살짝 모아주듯 눌러주면 진한 갈색 또는 노란 액체가 나옵니다
- 청소: 배출 후 항문 주위 깨끗하게 닦고, 필요시 청결제로 마무리
⚠️ 주의: 과도하게 누르거나,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 상담을 권장해요.
📆 항문낭 관리 주기와 주의사항
- 일반적으로 1~2개월에 1회 정도 비워주는 것이 적절
- 소형견은 항문낭이 더 자주 막히는 경향이 있음
- 분비물이 탁하거나 피가 섞였을 경우 반드시 병원 방문
- 심한 저항, 통증 반응이 있을 경우엔 자가관리 대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
🛡 항문낭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
1.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
배변 시 항문낭을 자연스럽게 자극할 수 있는 단단한 변이 필요해요. 고섬유질 사료나 야채 간식을 적절히 포함시켜 주세요.
2. 충분한 운동
꾸준한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배변 활동이 규칙적으로 유지되도록 도와줘요.
3. 청결 관리
목욕 시 항문 주변을 꼼꼼하게 씻어주는 습관도 중요해요.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부위이므로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염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.
🏥 동물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
- 항문 주변이 심하게 부어오르거나, 터질 듯한 느낌이 남
- 고름,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옴
- 강아지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짜는 것을 거부함
- 항문낭 문제가 자주 재발하여 자가관리가 어려운 경우
병원에서는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항문낭을 비워주며, 필요할 경우 소염제나 항생제 치료도 병행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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